꾸준함을 얻기 위해선

꾸준함. 최근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개발 공부를 늦게 시작했다 생각하기에 내가 가질 무기는 꾸준함이다. 꾸준함은 재능이 아니라 습관으로 만들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꾸준함이 참 어렵다. 최근에 아프고 심적으로 지치니 꾸준함이 무너진다. 생활 패턴의 꾸준함, 하루 정리의 꾸준함. 개발 공부의 꾸준함 등. 무언가 하고 있긴 하지만, 방향 없이 무작정 하는 느낌. 그래서 한번 찾아봤다. 꾸준함을 얻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유튜버 우기부기님의 영상 : 꾸준함을 어떻게 이어나가나요? 영상을 봤다. “꾸준함은 한순간의 열정으로 얻을 수 없다.”고 한다. 꾸준함을 얻기 위해선 재미와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재미가 있다면 나도 모르게 꾸준함을 잊고 하게 된다. 그런데 재미가 없을 때도 있다. 그럼 그땐 이 질문을 해야 한다. “어떻게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다. 그래. 어떻게 나는 재미를 느낄까? 바로 성장한다고 느낄 때이다. 내가 무언가를 배웠다는 느낌. 어제보다 성장했다는 느낌이 나를 즐겁게 한다. 이 즐거움이 나를 꾸준함으로 이끈다.
1달 전의 내가 이 상태였다. 해야 할 공부는 많지만, 그 중 OOP(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공부했다. 그러다 미션 구현하며 OOP가 이해되고 코드로 구현되니 정말 재밌었다. 게다가 칭찬도 받았으니 오죽할까. 그런데 지금 스프링을 배우는 데 그 힘이 없다. 즐거워서 배웠던 그 힘이 부족하다. 이럴 때 다시 한 번 어떻게 나는 재미를 느낄까? 생각을 해보자. ‘스프링이라서 재미없는 게 아니라 내가 공부하는 방식이 무언가 어긋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