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닉스의 탄생과 해커, 광기의 랩소디라는 책을 읽고 있다.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의 모습이 한 가득 담긴 책이었다. 필요하면 만드는 개발자들. 나는 어느 순간 주어진 회사 업무만 쳐내는 개발자가 된 것 같다.
이대로는 너무 아쉽다. 꿈꾸던 모습이 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필요하면 만들고,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개발자가 되보자.
다만, 영한님의 말씀대로 순간의 열정이 아니라 시스템 안에서 꾸준히 달려가보자. 리누스 토발즈는 아래 말을 했다고 한다. 아마 리눅스를 개발하며 느낀 감정을 표현한 말 같은데, 참 멋진 말이라 다시 한번 새겨보자.
이처럼 잦아들 줄 모르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상이 당신에게도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리누스 토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