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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챕터를 마치고

글은 나를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컴퓨터 공학와 전혀 상관없는 전공을 졸업했다. 그리고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했던 시기가 막 끝났다. 이제는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길 다른 챕터가 시작된다.

합격 소식을 주변 지인들에게 전했다. 다들 축하해주며 출근은 언제냐 물었다. 바로 다음주 월요일이라 전하니 대부분 왜이리 빨리 가냐며 아쉬워했다. 나도 더 쉬고 싶기도 했지만 합격에 큰 의미부여를 하고 싶지 않았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다시 꾸준히 걸어가고 싶었다.

5일 정도 쉬면서 개발자를 준비하기 위해 달려온 시기를 정리했다. 그리고 하나의 책을 읽었다. “기술적인 언어를 새로운 인간적인 언어로 컴파일하여 개발자의 생활에 인간미와 온기를 불어 넣으려고 했다”던 책이다. 여러가지 생각을 던져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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